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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문화

베트남 마사지 - 호치민 SKYME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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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부로 이전하신다고 하니 댓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사지샵 사장님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



광고성 글이 아닌 베트남 마사지 체험담 혹은 팁이라고 생각하여 포스팅 하는 것이니 이전을 하였거나 설령 폐점을 하였더라도 삭제는 하기 않겠습니다. 


그냥 베트남 마사지 업소는 이런 시스템이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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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사지라고 생각하면 동남아만 생각하시기 쉽지만 의외로 마사지가 발달된 나라는 많습니다..


우선 세계 3대 맛사지로는 스웨덴의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스웨디쉬 마사지(Swedish Massage)', 일본의 '지압 마사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태국의 '타이 마사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러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마사지는 오랜 기간 발전을 해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왕실과 선사에서만 전승되어오다가 1970년대에 대중들에게 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이권이 된다고 판단한 폭력배들에 의해 일본식 안마와 안마시술소의 형태로 변질되어버렸지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마사지라고 하면 '퇴폐'라는 인식을 주고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의료법 82조에 따라 시각장애인들만이 '안마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의 생계를 지원해주기 위한 법률이지요... 


(스포츠 마사지, 발 마사지, 태국 마사지 등등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니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시각 장애인이 아닌 아가씨가 나왔다면 불법은 확정, 퇴폐는 옵션 되겠습니다....  어서 탈출해!!


그나마 예전에 비해서는 전통 마사지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고 스포츠 마사지는 대중화가 많이 되어있지요.. (막상 들어가보면 대부분 정상인들이 마사지를 하고있는게 함정이지만..)


마사지 자체에 대한 편견은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마사지 받으면서 이상한걸 바라는 사람과 그걸 제공하는 사람이 나쁜거지요... ㅡㅡ;;


대신 가격도 좀 내렸으면.... 한국에서는 마사지 받을바엔 그냥 술마시는게 나아요.. ㅜㅜ



그런데... 하필 마사지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하니 '연예 병사 마사지 업소 출입 사건'이 똬악!!! 


아아... 이 포스팅 아마 망할꺼야.. ㅠㅠ



BVA_3630.jpg

(사진 출처 : http://www.hanoi114.net/?mid=hanoi_photo&page=4&document_srl=2853)

사진은 누가봐도 연출샷입니다.. 왜 저렇게 안하냐고 하지마세요.. 


만약 제가 저렇게 누워 있는데 꽃 뿌리면  '뭐지 이건?' 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서론이 좀 길어졌지만 오늘 소개할 것은 '베트남 마사지' 입니다..


비록 태국(동남아에서 관광은... 아직까진 뭐든지 태국이 킹왕짱!)에 비해 인지도는 밀리지만 베트남 마사지는 태국에서 경험해본 타이 마사지와는 또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마사지는 '마싸'라고 부릅니다.. '지'는 날려버리세요...)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마사지 업소는 '137 마사지' 입니다...


인터넷에서 '베트남 마사지'라고 검색하면 절반 이상의 게시물을 차지하는 곳이죠.. ^^;;


저도 호치민 공항 근처와 시내 중심가.. 이렇게 두 137 지점를 가보았습니다만 재미있는건 같은 137 마사지인데 지점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공항 근처 137은 28만동(한화 : 15350원), 1군 벤탄 시장 근처에 있는 137은 33만동(18000원)입니다...(팁 포함)


그외에도 로즈 마사지. SKYME 마사지, 탕롱 마사지 등등 여러 업소를 이용해봤습니다.. 



또, 대부분 4성 이상급의 호텔의 경우 자체 마사지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물론 호텔이다보니 시설과 서비스는 좋으나 가격은 외부 마사지에 비해 최소 2~5배 까지 비쌉니다.. 게다가 팁은 별도.. ㅡㅡ;; 하지만 돈이 많다면 호텔 마사지를 이용하겠죠?


(예전 호텔 마사지 경험담을 적어 놓은게 있길래 링크합니다... 보러가기)


단!!! 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마사지는 그냥 상당수가 불법 퇴폐 마사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보자는 거의 구별하기 힘드니 아예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쎄옴(개인 오토바이 영업) 기사들이나 거리에서 호객행위 하는 삐끼들이 '헤이~ 마싸? 붐붐 마싸~ 베이비 마싸~'라고 하면 쳐다보지도 마세요... 무자격 마사지, 분실사고, 성매매단속 등등 여러분을 나락으로 빠뜨릴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마사지 가게 간판에 'Special'이라고 적힌것도 대개 불법 퇴폐 마사지입니다.. 마사지 말고 다른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거죠.. ㅡㅡ;; 


'그런 곳에서도 그냥 마사지만 받으면 되는거잖아~'라고 생각하시면 '훗! 잘도 그러겠네..' 라고 대답해주겠습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봐도 쉽게 찾을 수 있는게 건전 마사지 업소인데 굳이 퇴폐 마사지 업소를 가서 건전 마사지를 찾는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그런 핑계 대지 마시고 이상한 곳에는 가지 마세요.. 여행지에서의 추억? 해외에서의 짜릿한 경험? 


아무리 포장해봐야 '성매매' 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처럼 끝날 것 같으면서도 또 이어지는 서론.. 죄송합니다.... ㅠㅠ 




이제 진짜 본론 들어갑니다... 



 

제가 요즘 자주 이용하는 SKYME 마사지 입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시고 가게에 상주하고 계시니 베트남어, 영어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되는 점이 좋더군요..






흔들려서 초점이 날아갔네요...  ㅠㅠ






안으로 들어서면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하는 어여쁜 아가씨가 도망을... 어!!!


일단 로비부터 어두컴컴하면 '이 집 퇴폐 아냐?' 라는 불안감이 생기는데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가 걱정을 덜어주네요..






호텔 마사지는 마사지 종류와 가격을 세분화 시켜 여러 코스가 있지만... 


  이 곳에는 간단하게 '전신 마사지'와 '발 마사지'로 나눠 놓았고...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것 말고는 동일합니다..


70분 24만동 (한화 : 13150원), 90분 29만동 (한화 : 15900원) 이군요...



(신규 업소라 그런지 다른 마사지 업소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니 다른 마사지 업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가격만 믿으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바우처 발행하고 있으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바우처가 없더라도 전화로 예약하시면서 사장님과 잘 이야기를 해보시면 뭐.... (보장은 못합니다... ^^)


계산은 후불이니 눈으로 가격 확인만 슬쩍~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탈의실이 있습니다...






개인별 캐비넷이 구비 되어있고 캐비넷 안에는 슬리퍼와 작은 주머니가 준비되어 있으니 귀중품을 캐비넷에 두기 불안하시다면 작은 주머니에 넣어서 소지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내 일부 마사지 업소에서 도난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니 열쇠는 스스로 잘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딱히 마사지 업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행지에서는 어디에서나 항상 스스로 조심하세요....)


마사지 받는 중에도 불안하시다면 멀리 빼놓지 마시고 손이나 발에 착용을 하셔도 됩니다... 머리맡에 두면 될 것 같지만 마사지를 받는 도중에 얼굴에 뭘 씌우거나 엎드려야하는 시간들이 있고 마사지사들이 중간중간 마사지 준비를 위해 출입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위에서도 경고했지만 삐끼 따라 마사지 업소를 들어갔을 경우 더더욱 조심하세요.... 


다행히 이 곳처럼 일정 규모 이상의 업소에서는 종업원, 캐비넷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조심해서 주인과 손님 서로 곤란해지는 상황이 없도록 만드는게 가장 좋겠지요? ^^






당연하겠지만 마사지를 받는 도중 오일 혹은 땀으로 인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업소에서 제공하는 복장으로 갈아 입으시면 됩니다...


사이즈는 L, XL 두가지 입니다.. (여자 탈의실 쪽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아는게 이상한거죠? ㅡㅡ;; 하긴 뭐 어차피 거의 프리 사이즈니까요.. ^^;;)






면은 아니고 폴리에스테르 인듯한 재질이더군요... 


안에 속옷을 입을건지 말건지는 본인이 찜질방 갔을 때랑 똑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취향껏 알아서 하세요..




주의!!!!!!!!!!!!!!!!!!!!!



베트남 마사지는 도중에 엉덩이가 어느 정도(병원에서 주사 맞는것 정도) 노출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허리 부분을 마사지 하기위한 불가피한 노출인듯 합니다...


그리고... (엎드리기 때문에 가슴 부분이 노출되는건 아니지만) 상의를 탈의해야하는 과정도 있으니 여성분들은 꼭 같은 방에 남자가 있는건 아닌지 확인하세요..


마사지사도 성별 선택이 가능하니 마사지 중간에 놀라시는 일 없도록 미리 업소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주의를 드린건 일부 업소의 경우 성별 상관없이 한 방으로 몰아넣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일부 남자 마사지사의 경우 '해외라서.. 마사지라서..' 라며 경계심이 풀어지는 여성분들의 맹점을 노리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분만 여러명 방문했을 경우 입구에서 사장님께 따로 방을 내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혼자 방문하셨더라도 이성을 같은 방에 넣지 말라고 말씀을 하세요... 업소의 사정이 허락하는한 최대한 배려를 해줄겁니다..






자아~ 그럼 슬리퍼를 신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볼까요?






열쇠 챙기는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






2~4층까지 마사지룸이 있습니다..


베트남 가옥 구조상 계단이 조금은 가파르니 조심해서 올라갑시다...






한국,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을때는 바닥에 매트리스 같은걸 깔고 했었는데 베트남은 대부분 이런 소파 방식입니다..


물론 침대형도 있구요.. 이 업소의 경우 4층에 마사지 베드(목욕탕 때밀이 베드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운영중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이 업소는 퇴페업소가 아닙니다... ㅡㅡ;;)






커플은 이렇게 붙은 자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커플로 여행와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을 나란히 붙어 마사지로 푸는 것도 좋은 데이트가 될 것 같네요..






마사지 세팅...


발을 씻을 물과 따뜻한 수건..


베이비 오일과 베이비파우더.. 그리고 연고?오일? (호랑이약 냄새가 살짝~)






(저 핏기 없는 젓가락 같은 제 다리는 그냥 모자이크 처리하려다가 모자이크 처리하면 괜히 아무 것도 아닌데 19금처럼 보일까봐 그냥 놔둡니다.. ㅠㅠ)


살균 작용을 위한 계피가루와 장미잎을 떨어뜨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기다리시면 마시지사가 발을 씻겨줍니다...



베트남마사지의 특징은 발 마사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겁니다..


발마사지가 아닌 전신마사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예전 직장 선배가 마사지를 좋아해서 저도 몇 번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요...(물론 건전 업소입니다.. ^^)


타이 마사지 VIP형(3시간 21만원 ㅡㅡ;;) 신청하면서 그 선배가 항상 주문하는게 발 마사지를 좀 오래 해달라는거였습니다..


호치민에 놀러오면 이 곳 마사지를 꼭 데려가고 싶네요.. ^^






베트남 마시지의 두번째 특징...


핫스톤(Hot Stone)을 잘 이용합니다...


따뜻하게(사실 조금 뜨겁게 ^^;) 데운 돌을 이용하여 그 온기를 이용하거나 직접 전신에 문질러 마사지를 합니다..



앞에 언급한 '137 마사지'의 경우 발바닥에 수건으로 감은 핫스톤을 대어 몸을 따뜻하게 한 뒤 마사지 후반 등과 허리 부위만 핫스톤을 직접 문질러 마사지를 하는데 비해....


지금 포스팅 하는 'SKYME 마사지'의 경우 조금 더 활용하여 작은 조약돌을 발가락 사이에 넣어 온기를 유지하고 핫스톤을 마사지사가 게속 어루만져 따뜻해진 손으로 마사지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핫스톤으로 등과 허리 그리고 팔을 직접 문질러줍니다..


그 차이 때문에 137에서 SKYME로 옮겼습니다.. 마사지 내내 따뜻한 기운이 계속 되는게 좋아서요.. ^^


또 다른 이유는 137이 유명세를 타면서 주말이면 대기자에 밀려 기다려야 하는것도 살짝 짜증이... ㅡㅡ;


137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사지가 월등하게 뛰어난 것도 아닌데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처음에는 137을 찾던 현지 한인들도 각자에 맞는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관광객들은 어쩔수없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유명한 업소를 찾아가기 마련이지요... 그런게 참 안타깝습니다.. '저 돈을 내고 왜 저런 서비스를 받지?' 라는... ^^;;


물론 137이 바가지 씌우고 관광객 등 친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올해 3월 친구 2명이 베트남으로 놀러왔길래 137을 데려갔다가 개인적으로 실망을 한 적이 있어서 그때 이후로는 137을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 3인 룸을 배정 받았는데 너무 좁더군요... 그리고 마사지사들이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면서 마사지를 하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 ㅡㅡ;;


시간이 지나며 점점 베트남에 익숙해지면서 발품도 많이 팔고 정보도 많이 구하다 보니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과 마사지에 걸맞는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업소를 스스로 발굴하게 되더군요.. ^^






핫스톤을 어떻게 데우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비밀은 온열기(?)였습니다...


미용실이나 식당에서 뜨거운 물수건을 만드는 온열기에 이렇게 차돌을 넣어 데우더군요... ^^


저 돌을 몇 개 구해서 집에서 직접 하시겠다는 생각은 말리고 싶습니다...


화상 입으실겁니다.. 그런건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주의!!!!!


돌을 직접 몸에 대었을때 너무 뜨겁다면 빨리 마사지사에게 이야기를 하세요.. 


마사지사가 베트남 현지인이지만 한국인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한국어를 조금 알아듣습니다....


'뜨거!' 정도는 알아들으니 뜨거우면 바로 이야기를 하세요..


하긴 좀 움찔 거리면 어설픈 한국어로 '오빠 아파?', '오빠 뜨거?'라고 물어봅니다... ^^;;;


처음엔 뜨거운것 같아도 돌이 곧 적당히 식으니 화들짝 놀랄 정도가 아니면 조금 기다리셔도 되구요... ^^






지난 번에 방문했을때는 다른 마사지 업소들과 동일하게 얼굴에 오이팩을 해주던데 이번에 방문하니 콜라겐팩으로 바뀌었더군요..


흠.. 오픈한지 얼마 안된 업소라 그런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전 이런게 처음이라 좀 어색했습니다.. ^^;;


그래도 얼굴에 망을 덮고 따뜻한 콜라겐을 바르니 기분은 좋더군요...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마사지 중간쯤 뜯어낼땐 콜라겐이 굳어서 조금 아팠습니다.. (원래 콜라겐팩이 이런가요?)






그리고 다음부터 제 시야에는 은은한 천장 조명만이.......





혼자 지내다보니 답답한게 이런겁니다...


사진을 대신 찍어줄 사람도 없고...


식당에 가서 2인분 이상 시켜야 하는 메뉴는 침만 흘려야하고... (예를 달자면.. 파차란(PACHARAN)의 '빠에야'라거나.. '빠에야'라거나.... ㅠㅠ)


마사지 포스팅하려고 모르는 사람이 마사지 받는걸 찍을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중간에 혼자 조명 밝혀서 찍고 다시 눕고.. 뭐 이럴수도 없고... ㅜㅜ







그래서 사진으로 못남긴 마사지 과정의 기억을 되살려 글로 쓰자면...






1. 배에 수건으로 감싼 핫스톤을 올려두어 온기를 전달하게 한다.


2.따뜻한 물에 발을 씻는다.


3. 작은 핫스톤을 발가락 사이에 끼워 체온을 올린다.


4.두피 마사지.


5. 얼굴, 목, 어깨 마사지.


6. 콜라겐 팩을 얼굴에 바른다.


7. 발바닥 마사지.


8. 종아리 부위 마사지.


9. 손, 팔로 이어지는 마사지


10. 콜라겐 팩 제거.


11. 상의 탈의하고 엎드린다. (바지도 살짝 내린다.. ^^;)


12. 핫스톤으로 등 마사지. (열기가 조금 식은 핫스톤은 척추를 따라 하나씩 올려놓아 온몸에 온기를 전달하게 한다.. 제일 위에 퍼온 사진 참고.. 저런 각도를 어떻게 혼자 찍냐고.. ㅠㅠ)


13. 상의 착용.


14. 스트레칭.


15. 끝!!!





제 기억으로는 이 정도 순서네요...


(빠진게 있을 수 있습니다 ^^;;)



업소마다 순서와 방법은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마지막 주의사항!!!



1. 아픈 부위가 있을 경우 마사지를 받기 전 미리 이야기를 하세요..


아픈걸 무시하고 마사지 받다가 오히려 몸을 상할수도 있습니다..


마사지사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당신이 이야기 하기전에는 당신의 부상 정도, 부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크립트 대로 진행할뿐입니다..


그리고 정신력으로 이겨낸다고 칭찬해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2. 억지로 힘 주지 마세요..


특히 스트레칭할때 힘을 잘못 주면 부상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마사지사들은 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하는거니 믿고 몸을 맡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호흡은 그냥 입 벌리고 있으면 알아서 쉬어집니다... ^^


누르면 내뱉고 떼면 마시고....^^  반대로 하면 지옥을 맛 볼..



3. 마사지가 마음에 안들면 교체를 요구하세요...


결코 진상이 아닙니다.. 자기 몸에 맞는 마사지를 받는게 중요합니다..


미숙한 마사지사는 있을수 있어도 나쁜 마사지사는 없습니다.. 손님과의 상성이 맞아야합니다...


그리고 자기와 잘 맞는 마사지사를 만나면 명찰을 확인해서 번호와 이름 정도를 기억해두셨다가 다음번 방문 예약시 지명을  하시면 됩니다... 그럴 경우는 팁도 적당히 주시면 더욱 효과가 좋구요.. ^^



4. 일부 업소의 경우 마사지 중간 혹은 마친 뒤 음료를 권하는데 별도의 과금이 될수 있다는걸 기억하세요..


솔직히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알고 먹는 것과 뒷통수 맞는 것과는 다른거니까요...


마사지 시원하게 잘 받고 좋아진 기분이 한순간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 업소는 가격에 팁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안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부담스러워 하지 마세요..


저도 아직 팁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팁을 줘야하는지, 준다면 얼마나 줘야하는지 참 고민되더군요.. ^^;;;


의무가 아닌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주신다면 액수는 5만동 정도면 충분합니다..






끝으로 제 평가는.....


접근성 : ★★

서비스 : ★★


특징 : 팁 포함 가격 / 바우처 발행으로 할인 가능 / 1군에서 3인 이상 택시로 방문시 택시비 제공 / 커피,녹차 무료 제공



종합평가 : ★★


오픈한지 2달이 채 안된 새 마사지 업소라서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다.. 한국인 사장님이 상주하여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게 장점..



※ 주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무조건 믿기보다는 정보 취득 정도로 활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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