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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맛

[베트남 호치민 맛집] Tandoor - 인도요리

오늘 포스팅할 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도 요리를 맛볼수 있는 Tandoor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커리에 난을 곁들여 먹는걸 좋아했는데 호치민에서 인도 음식점을 발견하니 반갑더군요..






위치는 하얏트 호텔만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얏트 호텔 정문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도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1층에 테이블이 6개 정도 있고, 2층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커리, 난, 라씨 조합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탄두리 치킨도 땡겼지만 혼자가서 그만큼 먹기엔 무리인것 같아 탄두리 치킨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






매니저로 추정되는 분이 전기파리채를 들고다니며 날벌레를 잡으시더군요...


벌레가 거의 없는것 같았는데.. ^^;;;


하여간 중간중간 와서 맛이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영어도 잘 하시고 친절하시더군요..






1층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2층에 가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하얏트 호텔입니다.. 가깝죠? ^^






기본 피클.. 


베트남 고추는 차마 손을 못대겠어요.. ㅠㅠ


(찬조 출연은..  전자책 KOBO GLO입니다... 얼마전 일본에 있는 친구 여동생을 통해 구입했는데 들고 다니며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망고 라씨 (Mango Lassi) : 55000동 (한화 : 3000원)


라씨 특유의 달짝지큰하고 새콤한 맛이 식욕을 북돋아 줍니다...


게다가 망고의 단맛이 더해지니... 좋네요.... ^^






왼쪽은 칠리가 들어가 살짝 매콤한 소스이고 오른쪽은 색깔 그대로 향채가 많이 들어간 소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향채는 별로라서.. ㅠㅠ






징가 커리 (Jhinga Curry) : 129000동 (한화 : 7000원)


드디어 메인이 나왔군요.... 


새우가 들어간 징가 커리......


응? 그런데 진한 커리의 향속에서 거슬리는 향이.....


맛을 보니 향채가 들어갔네요.... ㅡㅡ;;


물론 커리 자체가 향신료의 모둠이긴 하지만 그래도 동남아 특유의 향채랑은 달라서 거부감이 없는데 여기에 향채를 첨가하니 살짝 거부감이 듭니다... 


어쩌겠어요... 주문한건데 먹어야죠... ㅠㅠ


그래도 주문 받을때 살짝 언질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인도음식이라 향채는 생각도 안했는데....


향채가 거슬려서 커리를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갈릭 난(Garlic Nan) : 37000동 (한화 : 2000원)


화덕에서 갓 구은 난은 고소해서 커리를 찍어먹으니 금방 없어집니다... 


인도음식점에서 난을 드셔본 분은 공감하시겠지만 난 하나는 부족해요... ^^;;;


난 하나로 커리를 다 먹기는 힘듭니다... ^^;;






치킨 사모사 (Chicken Samosa) : 65000동 (한화 : 3500원)


난을 하나 더 시키려다 다양하게 맛보려고 주문한 사모사...


인도식 튀김만두 같은 사모사는 수르하트(전채요리)로 먹기에 좋은 음식이죠.


원래 전채요리로 많이 시키지만 전 그냥 메인 다음에 부족한 양을 채우려고.. ^^;;






반으로 갈라보니 닭고기와 콩이 가득차 있네요...


그런데..... 짭니다..... 그것도 많이.... ㅡㅡ;;


사모사가 살짝 매콤하긴 해도 이렇게 짠 음식이 아닌데....


'주방장이 간을 잘못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짰습니다...


아마 전채로 시켰을때 이렇게 나왔다면 매니저 불렀을텐데 거의 다 먹은 다음이라 부르기가 좀 애매하더군요... ㅠㅠ


뭐.. 썩 훌륭한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곳에서 다시 오기가 애매한 곳으로 격하되어버린 순간입니다..


(개인적인 입맛 차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긴 굳이 지도를 첨부할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정말 하얏트 호텔만 찾으면 끝입니다.. ^^






가격은 참 착합니다.... ^^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점수를 많이 주기 힘들군요... ^^;;




다음번에는 커리에 향채 넣지말라고 미리 부탁하고 탄두리 치킨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끝으로 제 평가는.....


맛 : ★

접근성 : 

서비스 : 


특징 : 커리에 향채 넣습니다, 부가세 10% 별도, 배달 가능



종합평가 : 


추천하기도 비추하기도 애매한 그런 맛. 향채와 사모사의 짠맛이 그나마 받은 점수를 깍아먹었네요. 기대없이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면 괜찮지만 맛집이라고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 주의!!!! 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무조건 믿기보다는 정보 취득 정도로 활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