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문화

근로환경

베트남이 저렴한 인건비로 다른 것들을 커버하던 시기는 이제 슬슬 지나가고 있다...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건너오던 저임금 (저비용) 생산기지가 이젠 인근 미얀마나 캄보디아로 넘어가고 있는것이다..


물론 아직 베트남 인건비가 싸긴 하다...


우리나라 돈으로 20만원 정도면 한 명 고용하니까...


(베트남 여자가 한국에 시집와서 매달 집으로 2~30만원 송금하면 그냥 집에 일하는 월급 노동자가 한 명 있는거나 마찬가지란 이야기.. 그래서 한국남자와의 결혼을 선호한다.. 사랑 보다는 물질적인 이유가 먼저...)


그래서인지 야근 수당이나 특근 수당은 칼같이 챙겨준다.. 그렇게라도 낮은 임금을 보전해줘야하기 때문에...


(얘네들이 수당을 준다해도 야근이나 특근을 싫어하는건 함정... ㅡㅡ;;;) 


그런데 여기 땅값이라거나 건물 임대료가 도시의 경우 말도 안될 정도로 높기 때문에 고정비용 들어가는게 상상 이상이다...


덕분에 임금도 꾸준히 오르고 있고...


또 베트남 정부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책을 자꾸 내놓고 있어서 함부로 노동자를 자르기도 힘들다....


그리고 노동자의 작업능력도 일본과 한국이 100~90을 왔다갔다 한다면 중국은 50.. 베트남은 2~30정도랄까... ㅡㅡ;;


일 가르치다 보면 정말 답답하다... ㅡㅡ;;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기에 다른 의견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현재까지 경험하고 주위에서 들은 바로는 그러하다...)


그래서 베트남이 노동자들에겐 꽤 괜찮은 환경이다... 


물론 외국인 노동자는 세금을 많이 뜯긴다..(40%였었나?) ㅡㅡ;;


하지만 경영자에겐 단순 생산기지로서는 이젠 매력을 하나둘 사라져가는 곳이 되어가고있다...


물론 중국 시장이 단순 생산만 고려하는건 아니듯 여기도 소비 시장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으니 진출을 계속 하겠지만.... 

'베트남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식 아이스커피(까페쓰어다) 맛보기  (0) 2013.07.24
베트남 마사지 - 호치민 SKYME 마사지  (5) 2013.06.27
휴대폰 수리  (0) 2012.12.24
길 건너기  (0) 2012.11.09
인터넷  (0) 2012.11.07